뿌리깊은 나무, 위대한 왕 세종대왕의 야사
그냥 역사 이야기보다 야사가 더 재밌다.
출저: 뿌나갤->여성시대
세종 대왕이야 한글 창제 하나만으로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넘사벽으로 위대하신 왕 아니냐
근데 책에 있는 에피소드나 어록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보통은 역사소설이나 드라마는 권력자에 대해 실제보다 미화하기 마련인데
세종의 경우는 소설이나 드라마가 오히려 실제 이도라는 엄청난 인물을 다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아
그래서 잘 알려진 에피 말고 새로운 것 위주로만 음슴체로 올려보겠음
일단 뿌나에서처럼 백성들이 자기를 욕하고 원망해도 절대 화내거나 벌주는 법이 없었대
백성을 상하게 하거나 죽이는걸 너무 싫어해서, 형법을 적용할 때도 혹시나 그 백성이 글을 몰라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건 아닌지, 그 형벌이 너무 과한건 아닌지 몇번이나 따지고 물으면서 최소한의 형만 주도록 했고
몇년간 흉년이 이어져서 도적들이 많아졌을때, 추포당한 도적들을 참형시켜 마땅하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내 백성들이 굶주려 죽었는데 이제 또 칼로 베어 죽일 수 있는가?' 하면서 끝까지 죽일 수 없다고 버티심
한번은 왕궁 소유의 매를 훔쳐간 사람들이 붙잡혔는데, 왕실의 물건을 훔친 도둑들이니 죽여야 한다고
신하들이 주장할 때도, 사람 목숨이 짐승 목숨보다 중요한 거라면서, 어차피 내가 그 매를 별로 아낀것도 아닌데
매 한마리 훔쳐갔다고 사람을 죽이겠느냐? 하면서 살려주심
이미 충녕 대군시절부터 백성들한테 다정다감하고 동정심이 많은 왕자인게 온나라에 유명해서
흉년이 들어 배를 주리는 백성들이 있으면 그 사실을 왕이나 다른 신하들한테 알리는게 아니라 충녕대군한테 하소연함
그러면 마음 여린 우리 충녕대군은 태종에게 가서 백성들이 굶고 있다고 보고함ㄷㄷ
또 한 번은 거처하시던 강녕전이 너무 작고 비가 새는 바람에 보수를 하게 했는데
작업을 하던 인부가 돌에 맞아 죽는 일이 있었음, 이 때 세종이 '내가 괜히 사치를 부리다 애꿎은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고 자책하고 슬퍼하심ㅠㅠ 한나라 임금님이 인부 한 명 죽었다고 자기 탓이라며 슬퍼하는게 너무 감동적이지 않냐ㅠㅠ
신하들이 그렇게 한 사람 한사람 죽은거 일일히 챙겨줄 것 없다고 하는데도 굳이 그 죽은 인부 가족들 위로하면서
곡식을 내려보내심
눈병이 심해서 영험한 약수를 찾기도 하고 지병에 좋다는 온천에 다니기도 했는데 자기가 한 번 행차할 때마다
그 마을 백성들이 고생한다고 자주 가지도 않으심, 어쩌다 행차 할 때도 혹시나 백성들한테 괜히 폐끼치는 거 아닌가 하고
미안해했다고 함, 가는 곳마다 잔치 열어서 백성들한테 식사 대접하고 논밭으로 잠행나가서 포상도 주고 했다고
당뇨에 좋다는 음식들을 전국 각지에서 올리도록 해서 보양식을 드시라 신하들이 청했는데
괜히 백성들 고생시킨다고 하지 못하게 함, 백성들 보살피느라 자기 건강은 다 해치셨는데 끝까지 백성생각 힝ㅠㅠ
아끼던 신하 류관이 죽었을 때 날도 저물고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만류하는 신하들 굳이 뿌리치고 밖으로 뛰쳐나와
애도하면서 눈물을 쏟으심ㅠㅠ
관노들 중에서 여자노비가 해산을 하면 100일간 출산 휴가를 보장해 준 복지정책 돋는 세종 대왕
뿌리깊은 나무에 한창 빠져있어서 석규세종으로 사진 첨부를 꾸려 봤습니다 ㅎ.ㅎ
참 세상이 흉흉한 요즘. 현대에도 세종대왕과 같은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대통령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뿌리깊은 나무에 한창 빠져있어서 석규세종으로 사진 첨부를 꾸려 봤습니다 ㅎ.ㅎ
참 세상이 흉흉한 요즘. 현대에도 세종대왕과 같은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대통령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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