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야구본다＊ 간단하게 포지션 배우기 - ①투수, ②포수

여자도 야구본다＊ 간단하게 포지션 배우기 - ①투수, ②포수

야구 포지션 배워보기 1탄. 

 
 

① 투수: 던질 投(투) 에 손 手(수). 말 그대로 공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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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완과 좌완?


투수는 던지는 손에 따라

글러브를 오른손에 끼고 왼손으로 던지는 투수를 좌완투수 라고 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좌완 투수인 류현진, 김광현 선수 
생활속에서도 오른손을 쓰는 사람이 많듯이, 강속구를 가진 좌완 투수는 지옥에서도
데려와라라는 말이 있을 만큼 귀한 존재 입니다^^   

글러브를 왼손에 끼고 오른손으로 던지는 투수를 우완투수라고 합니다. 

sk 와이번스의 우완 에이스 송은범 선수와, 올 시즌 골든 글러브 유력후보 윤석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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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투수는 공을 다 똑같은 방식으로 던지나요?


투수는 던지는 폼에 따라서도 나뉘어 지고 있습니다.



-가장 정석적인 폼이라 할 수 있는 팔을 어깨위로 휘둘려 올려서 아래로 던지는 오버핸드

오버핸드 중에 가장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폼을 지니고 있다는 류현진 선수

 

극단적 오버핸드로, 역동적이고 힘있는 투구폼을 지니고 있는 김광현 선수

-오버핸드와 사이드암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쓰리쿼터 

과거 선동렬 감독의 선수시절 쓰리쿼터 투구폼

쓰리쿼터는 오버핸드와 구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마운드와 팔을 수평으로 하여 옆구리 쪽에서 던지는 사이드암 

일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임창용 선수.

 

SK에서 LG로 이적 후 올 시즌 큰 활약을 한 박현준 선수

-몸을 낮추어 무릎높이에서 위로 치켜올려 던지는 언더핸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언더핸드 정대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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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수도 교체를 하나요?


야구를 많이 접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처음 나온 투수가 9이닝을 죄다 던지는 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현대 야구에서는 선수 생명 보호를 위해 투수의 역할을 나누고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가장 처음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투수는 많은 수의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하며,  
평균적으로 5회 이상은 책임을 져야하는 능력을 갖춘 투수들이 맡게 됩니다.
선발투수는 100개정도의 많은 수의 공을 던지는 대신 4~5일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게 됩니다.

경기를 마치고 다면 다음날 선발투수를 바로 예고합니다.
위에서 소개 했던 대표적인 좌,우완 선수들이 모두 선발투수 입니다. 

다음으로, 선발투수가 위기에 처하거나 공을 던질힘이 떨어졌을 때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를
중간투수(불펜투수)라고 합니다. 

선발투수보다 더 큰 활약을 펼치며 불펜투수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정우람 선수.

 

중간투수 내에서도 세밀화 된 보직이 있으나 보통 1~2회, 선발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을 경우에는
3~4회 정도를 던집니다. 보통 정해진 주기에 따라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투수와는 다르게, 
경기의 승패에 따라 들쭉날쭉하게 등판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달픈 보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마무리 투수는 보통 1회 정도를 책임지며, 많게 되면 2회정도를 던지게 됩니다.

표정 변화가 없기로 유명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 선수

 

올림픽 9회말 결승전. 한 번 맞으면 패배하는 상황에서도 미소를 보이는 정대현 선수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마무리 투수는 공이 무겁고, 공의 제구가 뛰어나며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심리적 압박에 잘 흔들리지 않는 투수가 맡게 됩니다. 가장 멋진 역할을 많이 하게 되는 보직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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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레전드 박경완 포수

 

②포수: 홈 플레이트 뒤에 앉아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는 사람을 포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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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수는 공을 받는 일만 하나요?

그냥 보기에는 맡고 있는 역이 커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포수라는 포지션은 야구에서 
매우 중요한 포지션 입니다. 타격, 투수의 볼배합, 도루 저지등과 함께 경기장 전체의 선수들을 조율하는 
경기장 내에서의 감독과 같은 역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투수가 공을 던지는 동안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고,
공격이 되면 타격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 매우 힘든 포지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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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터리?

위에서 설명했던 투수와 포수를 합쳐서 배터리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배터리의 궁합은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데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수와 포수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느냐, 포수가 그 날의 투수의 컨디션을 잘 알고 얼마나 조련(ㅋㅋ)을 잘 하느냐
에 따라 그 날 경기의 승패에 갈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어느 스포츠보다 선수들의 유대관계와 심리적인 면이 중시되는 편인데,
이렇게 배터리가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살펴보는 것도 야구의 재미있는 부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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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자료 출저: 네이버 이미지 검색